건강다정/질환 정보

위장약 양성자펌프저해제(PPI)가 치매위험 높여!

mizzero 2021. 11. 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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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의 역할

위장은 우리 인체에서 일종의 '용광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위산을 분비하여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녹이는 것이 주요한 임무입니다. 그런데 위에 질병이 발생하면 이런 강력한 산성 성분인 위산이 위장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위에 질병이 생기면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잠깐 동안 위산 분비를 억제하여 우리 인체의 면역계가 이 고장을 수리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너무 자주 발생하여 위산분비 억제제를 과도하게 복 용하면 위장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는 위산분비 억제를 위해 위장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인데, 이 경우 위장 세포의 재생도 그만큼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위산분비 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위벽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이나, 위세포가 대장의 장세포처럼  변화는 장상피화생(위암 전 단계)으로 쉽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위장약, PPI의 치매 위험성

양성자펌프저해제(PPI, proton pump inhibitor)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흔히 위궤양이나 역류성 식도염에 많이 사용되는 위장약입니다.

 

SK케미칼의 오메프라졸 약물인 오메드. 출처: 헬스포커스

 

큐란과 잔탁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이후에 오메프라졸(로섹), 란소프라졸(란스톤), 판토록, 넥시움과 같은 양성자펌프저해제(PPI, proton pump inhibitor) 위장약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위산 생성을 원천 봉쇄하여 위산과다에 의한 위궤양이나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에 흔히 사용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에는 위산이 하는 긍정적인 여할인 영양소의 분해나 흡수을 막고, 위장관 서식 기생균들의 과다한 증식이 방치되는 결과를 가져 수도 있습니다

외에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약물이 뇌에서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 효소를 차단하여 아세틸콜린 합성이 되지 않아 치매 발생의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알아본 같이 아세틸콜린이 뇌의 인지와 기억력을 담당하기 때문에 아세틸콜린이 합성되지 않으면 치매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독일의 연구에서 치매가 없는 75 이상의 노인 약7만 명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PPI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교하여 치매 발생 위험성이 1.4 정도 높다고 보고하였습니다. PPI 복용하면 위산분비 억제로 비타민 B12 흡수부족으로 부족해지거나, 베타이밀로이드라고 하는 이상 단백질이 뇌체 축적되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베타아밀로의 신경조직 축적은 치매의 주요한 원인입니다큐란과 잔탁이 퇴출 된 이후 PPI 복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장기 복용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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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 복용을 줄이려면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합니다.

그러므로 위산분비억제제(PPI)복용은 속이 쓰리고 아픈 통증이 심할 때만 단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궤양과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으로 약물 사용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위궤양을 예방하려면?

위궤양의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감염, 진통제 복용, 흡연, 스트레스 등입니다. 이 중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또한 현대인은 수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젊은 사람에서도 위궤양 발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궤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헬리코박터균이 검출되었다면 확실히 치료를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도록 하며 가급적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흡연보다는 가벼운 운동이나 음악 감상, 명상 등을 시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 점막을 손상시킬 위험이 높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나, 카페인이 너무 많은 커피, 아주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의 섭취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 눈앞에 시계를 두고 최소 20분 이상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식사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꼭꼭 씹어 먹게 되어 위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고, 과식하는 것도 방지해줍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덜 가공한 음식의 섭취는 위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진통소염제나 아스피린 등의 약물의 위 점막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약물의 줄일 수 없다면 약물 복용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하고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진통제를 무분별하게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려면?

식도와 이 사이에는 식도 괄약근이 있어서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음식을 삼킬거나 트림을 할 때에만 식도괄약근이 열리게 됩니다. 만약 식도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조이는 힘이 약해지면 부적절한 상황에서 식도괄약근이 열려서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를 자극하게 됩니다. 이러한 질병을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출처: 아산본내과 아산본한의원

 

 

식도 괄약근을 약하게 하는 음식이나 음료는 삼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알코올, 커피, 탄산음료, 튀긴 음식, 기름진 음식, 초콜릿, 케첩, 머스터드, 아스피린 등의 진통 소염제 등입니다.

과식을 피합니다, 과식을 하면 위가 팽만하여 식도 괄약근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지속적으로 자극이 가게 됩니다. 또한 식사 후에 위산이 역류하기 쉬우므로 식사 후에는 곧바로 눕지 않도록 합니다.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넘어갈 때까지 식후 3~4시간 안에 눕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식도염을 진단받은 경우에는 취침 시에 머리 부분을 높여주는 것도 통증을 완화하고 위산 역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흡연은 하부 식도 괄약근의 운동을 방해합니다. 그러므로 금연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PPI 약물에 의한 치매 위험도를 감소시키려면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질병이 있는데 약물을 복용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위궤양과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그 통증과 고통도 매우 심합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식습관, 생활습관을 통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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