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정/운동 일지

운동 76일차, 인바디 결과(한달 간격 변화 확인)

mizzero 2021. 10.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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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한 지 76일차입니다. 백신 접종 후유증으로 쉬었던 2일을 제외하고 매일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2달 이상 지속적인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제가 대견합니다. 스스로 셀프 토킹으로 저를 칭찬해봅니다.  장 내 보건실에 인바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달 인바디 결과로 운동효과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일 샤오미 미밴드와 체중계로도 변화 추이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달 인바디 결과와 비교하여 운동효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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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Inbody) 결과 체중 비교

지난달은 8월 26일에 인바디를 측정했으니 34일만입니다. 아쉽지만 체중은 58.9kg에서 58.7kg으로 0.2kg 밖에 않았습니다(200g이라고 할 걸 그랬나 봐요. 0.2kg으로 쓰니 정말 미미해 보이네요 ㅠ). 지난번 추석 전에 샤오미 체중계로 측정한 57.4kg과 비교하면 1.3kg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 8월 26일에 측정한 인바디 결과(좌측)과 9월 30일 측정한 인바디 결과(우측), 측정시간은 모두 점심식사전 11시 내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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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에 너무 많이 먹고, 반면에 백신 접종후 2일은 아예 꼼짝하지 않고 면역을 올려야 한다면서 3-4끼 마구 먹으면서 너무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일까요?

물론 지난주까지는 거의 땀도 나지 않을 정도로만 저강도로 4km 정도 걸었으니 운동을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위로를 해봅니다.

하지만 이번주 월요일부터는 런데이 앱을 설치하고 달리기도 시작했는데.. 체중이 좀 늘었군요. 하긴 런데이 8주 30분 달리기 프로그램은 주 3회 달리기라서, 직장 업무 일정과 체력관리를 위해 월, 목, 토로 정해 시작해서 실제로 달리기는 1번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월, 목, 토를 제외한 날은 아침 출근 전 운동으로 4km 걷고(50분 정도 소요됨, 7 천보 가량 됨), 일상생활 속에서 가능하면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해서 매일 만보는 채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상유지가 아니고 체중이 10일만에 1kg 이상이 증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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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결과 세부 항목 비교

인바디 결과 세부적인 항목을 살펴보도록 할께요. 파란색으로 칠한 것은 좋은 변화입니다. 체중, 체지방, BMI,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기초대사량이 참새 눈물만큼이지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걷기 운동의 효과인지 양측 하지 근육량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빠진 것은 상지 근육량과, 복부 근육량이 감소하였습니다. 변화가 없는 것은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골격근량, 내장 지방 레밸 등입니다. 

한달 운동후 인바디 결과 비교

 

 

인바디 체중조절 권고사항 비교

인바디 결과를 보니 걷기 운동의 효과는 확실히 조금씩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은 인바디 결과 체중조절 권장 사항입니다. 지난달 보다 체중 권고사항이 체중과 지방 조절량이 감소하였고 근육량이 늘어서인지 근육 조절량도 조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런데이 8주, 30분 달리기도 시작을 했으니 다음 달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 76일차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60kg 이상이었고, 운동 중에도 61.4kg까지 체중이 증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식단 조절 없이 운동으로만 해서인지 드라마틱한 체중 감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는 신체적 변화는 매우 큽니다. 평소 꽉 끼던 옷이 이제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입게 되었고, 턱 아래 얼굴살이 많이 빠져 조금은 젊어 보이고 얼굴도 작아진 느낌입니다. 턱 아래 살이 붙으면 정말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족이나 직장 사람들이 요즘 다이어트하냐고, 살이 많이 빠졌다고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인바디 수치상으로는 지방도 조금 빠졌고, 근육도 조금 늘었는데 실제적으로 나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 정도는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정말 체중이라는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히 목표를 갖고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비교 결과를 토대로 운동 플랜을 조금 조정해야겠습니다.

상지 근육량이 감소한 것은  무릎 꿇고 팔굽혀펴기를 10회 3세트 정도 실시하고

복부 근육량 감소는 플랭크를 1분정도씩 아침과 저녁에 시행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주부터 시작한 하루 30분, 주 3회, 8주 달리기 운동을 월, 목, 토로 진행하는 것도 병행하고요.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건강을 목표로 하는 것이니 체중계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 나온 결과에도 저는 만족합니다. 이제 달리기를 하러 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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