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 분석: 인바디(InBody)와 샤오미 체중계 결과 비교

얼마 전에 근무하는 직장의 보건실에 인바디 장비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바디 측정을 통해 운동효과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합니다. 한 달에 한 번쯤 주기적으로 인바디를 측정하여 운동의 효과와 변화를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건강관리를 하면서 체성분 분석을 하면 자신의 신체 변화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오늘은 매일 확인하는 샤오미 스마트체중 결과와 인바디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주) 인바디

‘목차’ 

* 1.  체성분 분석, 'InBody(인바디)'란? 
* 2. 인바디(InBody) vs 스마트 샤오미 체중 결과 비교
* 3. 무료 인바디(InBody) 측정 가능한 곳
* 4. 마무리

체성분 분석, ‘InBody(인바디)’ 란?

인바디는 ‘체성분검사=인바디검사’로 불리며 세계 1위이자 체성분 분석의 표준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서 만든 체성분 분석기를 이르는 용어입니다. 최근에는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으면 인바디 검사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피트니스, 필라테스 센터 등에서 대부분 구입해 놓고 있어서 편리하게 ‘InBody(인바디)’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InBody(인바디)’ 검사 하나로 인체의 구성 성분의 균형상태를 한눈에 살펴보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은 가장 많은 수분을 포함하여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 등이며 이들의 균형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바디 체성분 분석을 통해 이런 체성분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몸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바디 측정 원리는 생체전기임피던스법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라고 합니다. 인체는 전기가 잘 통하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분량에 따라 전기가 통과하는 정도 즉, 저항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원리로 인체에 미세한 교류전류를 흘려보내 생겨나는 임피던스 인덱스(Impedance Index)를 얻어 체수분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세계 특허를 인정받은 부위별 직접 임피던스 측정법(DSM-BIA)로 인바디의 부위별 직접 임피던스 측정법(Direct Segmental Multi frequency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DSM-BIA)은 인체의 팔, 다리, 그리고 몸통 임피던스를 각각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기존 BIA 법은 인체를 하나의 원통 모양으로 고려하여 체성분을 정확하게 분석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반면 인바디는 서로 다른 모양과 밀도, 단면적을 가지고 있는 팔, 다리, 그리고 몸통을 따로 측정하여 그 어떤 장비보다 각 부위의 체성분을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인바디는 팔, 다리와 단면적이 다르고 전체 체중의 50%나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몸통의 임피던스를 따로 측정하여 전체 체성분을 정확하게 산출해냅니다.

인바디는 인체의 구조적 특성을 이용하여 좌우 손과 발에 각각 전류와 전압전극을 2개씩 배치, 총 8개의 전극을 쥐거나 밟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설계는 재현도를 높이기 위함으로 측정 자세가 바뀌거나 여러 번 측정해도 손목과 발목이라는 항상 동일한 지점에서 측정이 시작되어 정확한 결과를 보장합니다.

인바디 검사는 체성분의 민감한 변화를 잡아내므로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치료나 연구 등의 목적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주)인바디

인바디(InBody) vs 스마트 샤오미 체중계 결과 비교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 결과 순서대로 인바디(InBody)결과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백질은 스마트 샤오미 체중계는 15.5%, 인바디(InBody)는 7.2kg이니 체중으로 비율을 구해보면 12.2%입니다.
기초대사량은 스마트 샤오미 체중계는 1,076kcal, 인바디(InBody)는 1,167kcal입니다.
체지방은 스마트 샤오미 체중계는 33.1%, 인바디(InBody)는 37.4%입니다.
BMI(body mass index)를 살펴보면 스마트 샤오미 체중계는 24.3, 인바디(InBody)는 24.9입니다.
근육량은 스마트 샤오미 체중계는 37kg, 인바디는 34.7kg입니다.
수분량은 스마트 샤오미 체중계는 47.7%, 인바디는 27.1kg으로 나왔으니 체중으로 비율을 구해보면 46.0%입니다.
내장지방은 스마트 샤오미 체중계는 7레벨, 인바디는 10 레벨입니다.
스마트 샤오미 체중계는 2kg, 인바디는 무기질 부분 osseous 표현되어 있으니 2.18kg입니다.
부위별 체지방은 스마트 샤오미 체중계는 표준형(보라색 네모 칸), 인바디는 사지와 몸통 모두 표준 이상이고 BMI 기준으로 [과체중], 체지방률 기준으로 [비만]입니다.
신체발달 점수는 스마트 샤오미 체중계는 88점으로 평균 정도이나, 인바디(InBody)는 68점으로 약한 상태입니다.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 신체 분석 결과

인바디(InBody) 체성분 분석결과, 골격근, 지방부분 그래프가 역 C자형이 되어야 건강한 수준입니다.

인바디(InBody)와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 결과를 확인해 본 결과 조금씩 오차가 있습니다. 인바디(InBody)의 경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인체의 수분량에 따라 임피던스를 활용하여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인바디(InBody) 측정을 할 때 가능하면 인체에 딱 달라붙는 옷을 입고 측정해야 좀 더 정확한 측정값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측정을 하다 보니 몸에 딱 달라붙는 옷을 입고 측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반면에 샤오미 체중계로 체중을 측정할 때는 집에서 편하게 측정하였기 때문에 체중 측정에 적합한 옷차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측정값에는 약간의 오차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신체바디점수는 차이가 큰 편입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로 보면 인바디(InBody)의 경우 가정용조차도 20만 원 이상이고, 저희 보건실 제품은 이보다 고 사양으로 몇 백만 원이상 할 텐데..2만 원도 안 되는 체중계의 결과값이 이 정도라면 운동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2021.08.22 - [일상다정/운동 일지] - 걷기운동, 한달 간의 변화(과체중에서 표준형으로)

걷기운동, 한달 간의 변화(과체중에서 표준형으로)

앞으로 인바디(InBody)와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로 운동 효과의 추이도 관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바디(InBody) 무료 측정 가능 한 곳

저도 운동을 하면서 얼마 전에야 저희 직장 보건실에 인바디(InBody) 장비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혹시 여러분 직장의 보건실에도 인바디(InBody)장비가 있을 수 있으니 한 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직장에 다니지 않으시거나 직장에 인바디(InBody)장비가 없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와 국민 복지를 책임지는 주민센터가 있으니까요.
1. 보건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적으로 중단한 곳이 많지만 대부분의 보건소에는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대부분 인바디(InBody)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현재도 가능한 곳이 많으니 집 근처 보건소에 문의해보시고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측정은 연중 가능하며 대부분 월~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보건소에 따라 건강상담도 해주고 적은 비용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with 코로나가 되면 대부분의 곳에서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국면이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2.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국민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는 곳이 있으니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 근처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가 있다면 인바디(InBody) 기계를 구입해놓고 무료 측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곳들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 주민센터(행복복지센터)
그리고 최근에는 주민센터(행복복지센터) 애도 장비를 구비하는 추세이니 한번 알아보시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주민센터에서는 건강을 위한 요가, 댄스, 서예 등 무료 문예교실도 운영합니다. 지역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인바디(InBody) 측정 결과를 보니 치중은 9kg 이상 줄여야 하고, 지방은 10.6kg 빼야 하고, 근육은 1.5kg을 더 키워야 합니다. 그럼 체중은 50kg을 유지해야 하는데.. 지금은 55kg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신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늘리는 쪽으로 하고, 내장지방은 5 레벨 이하로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장지방은 중년에는 대부분의 생활습관병(당뇨병, 대사증후군,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심뇌혈관 증후군)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83세인데 비해 건강수명은 여성의 경우 72.3세로 거의 10년은 골골대며 질병과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기대 수명을 모두 건강하게 팔팔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장지방을 없애버려야 합니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건강하고 유유자적하는 인생을 목표합니다. 운동 효과를 확인하면 운동에 대해 동기부여가 되고 더욱 열심히 하게 됩니다. 사실 매일 체중을 측정하다보면 1~2일은 체중이 빠지기도 하지만, 어떤 날은 늘기도 합니다. 하루 이틀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꾸준히 장기적으로 변화를 관찰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55kg을 목표체중을 위해 1년을 잡고 있어요. 내년 여름에는 지금보다 훨씬 건강해져 있기를 바라며 하루하루 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이제 한 달에 한 번은 인바디(InBody) 결과를 확인하고, 매일은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를 활용하여 추이를 관찰하면서 더욱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특히 내장지방 감소를 위해 저강도로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늘이 9월 11일이니 운동 시작 49일째입니다. 거의 매일 4km 걷기를 했습니다. 생활 속에서도 자주 걸으려고 노력합니다. 여러분도 오늘 30분 이상 조금 땀이 날 정도록 운동을 하셨죠? 건강하기를 바라시죠? 특히 저와 같은 중년의 나이에서는 운동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