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정/질환 정보

폭염과 온열질환

mizzero 2023. 8. 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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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일 30도를 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체온보다 높은 38도를 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더운 여름입니다. 이런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온열질환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도 농사일을 하다가 심정지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이 발생한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폭염이란 무엇이며, 인체 어떤 영향을 미치고,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의 종류와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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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란?

폭염이란 기상청 기후변화감시 용어해설집에 따르면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며,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폭염으로 인하여 재해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경고하기 위해 폭염특보, 특 폭염주의보와 폭염 경보를 발령합니다.

폭염특보 발표 기준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폭염의 발생은 여름철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덥고 습한 기단의 영양권에 한반도가 들어가게 되었을 떼 낮에는 고운이 지속되어 폭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밤에는 바람이 약하고 습도가 높아 낮 동안 지표에 축적된 열이 식지 못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염대비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바로알기

 

 

 

온열질환과 분류

온열질환의 정의는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온열질환의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신신, 열부종 및 기타 질환으로 구분하며 주요한 질환별 특성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1. 열사병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체온조절중추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하여 기능을 상실한 상태의 질환입니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손상과 기능장애를 가져올 수 있고, 치사율이 매우 높은 온열질환입니다.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합니다.

주요 증상은 중추신경 기능장애를 나타내는 의식장애나 혼수,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40), 심한 두통, 오한, 빈맥과 빠른 호흡, 저혈압 등입니다. 합병증으로 혼수, 간질발작, 횡문근융해증, 신부전, 급성호흡부전증후군, 심근손상, 간손상, 허혈성 장손상, 췌장손상, 범발성혈관내응고장애,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하고 심각한 인체 장기 기능부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매스꺼움이나 어지러움증의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119에 신고를 함과 동시에 다음 조치를 취합니다. 환자는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시고 부채나 선풍기 등을 이용하여 몸의 온도를 식힙니다. 얼음주머니가 있으며 목, 겨드랑이 아래, 사타구니 등이 대어 즉시 체온을 낱추어야 합니다. 만약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음료를 마시게 하거나 하는 행위는 애우 위험하니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온도를 급격히 내리겠다고 환자의 몸에 알코올을 뿌리는 경우 과도한 열손실로 오한을 초래하거나 확장된 피부혈관을 통해 알코올이 흡수되어 독성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가장 최우선적인 방법은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여 응급조치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2. 열탈진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땀을 많이 흘리고 이로 인해 피부는 차고 젖은 듯이 축축하며 창백합니다. 체온은 열사벙처럼 크게 상승하지는 않습니다(40). 환자는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를 느끼고, 근육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메스꺼움과 구토를 느끼거나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열탈진이 발생하면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 충분히 휴식하도록 하고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합니다.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온음료의 경우 과당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려 염분배출이 많다고 생각되면 물 1리터에 설탕 2.5그램 정도(1티스푼) 정도를 넣고 잘 흔들어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조치를 취했는데도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수액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야 합니다.

 

참고로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사용하는 일사병(日射病, sunstroke)은 열탈진과 비슷한 온열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외국에서는 일사병을 열사병과 동일하게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의학용어는 열사병, 열탈진으로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열사병은 체온이 매우 높아 40도를 초과하며 의식이 떨어지는 경우이고, 열탈진은 땀을 과도하게 많이 흘려 무기력한 경우힙니다. 특히 열사병을 생명을 위협하고 치사율이 높은 질환으로 즉시 응급실에 내원하여 응급조치가 취해져야 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폭염대비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바로알기

3. 열경련

열경련은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손실되어 발생합니다. 열경련은 체내 염분, 칼륨, 마그네슘 등 전해질이 부족하여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흔히 더운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을 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종아리, 허벅지, 어깨 등에 근육경련이 발생합니다.

열경련이 발생하면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경련이 발생한 근육은 맛자지를 하여 풀어주고, 경련이 멈추었다고 해서 바로 다시 일을 시작해서는 안됩니다. 경련부위를 충분히 마사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1시간 이상 경련이 지속되거나,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거나, 평소에 저염분 식이요법을 했던 경우에는 응급실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열실신

열실신은 체온이 높아지면 열이 체내에 축적되지 못하도록 열을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관이 늘어나고 혈액이 고이게 됩니다. 이는 심부의 혈과네 혈액량이 부족하고 심장으로 혈액이 귀환되는 양이 줄게 되므로 심박출이 감소하고 뇌로 혈류가 감소하게 되어 일시적으로 뇌의 저산소증에 의해 의식을 잃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있을 대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일시적으로 의식이 소실되는 실신과 어지럼증 등이 있습니다. 열신신이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평평한 곳이 눕힙니다. 이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여 혈액이 심장을 잘 흘러가도록 해줍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합니다. ,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물을 마시게 해서는 안됩니다.

 

5. 열부종

열부종은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관이 늘어나고 혈액량이 빤히 고이게 되는데 이 경우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며 혈관 내 수분 성분이 혈관밖으로 이동하면서 몸이 붓는 부종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손, 발이나 발목의 부종이 발생합니다. 열부종이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이 눕히고 부종이 발생한 부위는 심장보다 높게 합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대상자와 폭염에 대비하기

 

온열질환에 취약한 대상은 노인, 어린이, 심뇌혈관질환자, 고혈압환자, 저혈압홙, 당뇨병환자, 신장질환자 등이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에는 땀샘의 감소로 땀 배출이 적어 체온조절기능이 약해집니다. 온열질환을 인지하는 능력도 감소하여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합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더위로 인해 그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중당 체표면적비가 커서 고온환경에서 열 흡수율의 성인보다 높습니다. 이에 반해 체온 조절 기능을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서 열 배출이 어렵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심뇌혈관 질환자는 추운 겨울철에 혈관수축으로 인해 위급한 상황이 많이 온다고 알고 계실 텐데요.. 여름철 또한 매우 위험합니다. 심뇌혈관질환자는 땀 배출이 증가하면 체액이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 수,, 호흡수가 증가합니다. 이는 다시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고 탈수가 급격히 진행되어 온열질환에 취약합니다. 땀 배출이 많아져 인체의 수분 순실이 많아지면 결국 혈액은 수분이 부족하여 농도가 짙어지고 끈적해지게 되어 혈전이 잘 생깁니다. 이런 혈전을 혈관을 돌아다니다가 뇌혈관이나 심장의 관상동맥을 막으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환자도 온열질환에 취약합니다. 인체의 혈관은 여름철에 정상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수축과 이완이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이런 현상은 고혈압환자에게 급격한 혈압변동이 발생하여 혈압이 오르내리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혈관에 부담이 되므로 고혈압환자는 여름철 온열질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혈압환자가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지 못하면 혈액의 점도가 끈적해지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는 뇌경색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저혈압환자는 여름철에 인체가 높아진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게 되면 혈압이 더욱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화나는 땀배출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면 혈당량이 높아져 고혈당성 쇼크가 일어날 수 있고 자율신경계 합병증이 있어 체온조절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당뇨병환자는 혈당조절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더운날 운동을 하면 탈수가 쉽게 오고,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질환자는 땀을 많이 흘렸다고 한꺼번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부종이나 저나트륨 혈증이 발생하여 어지럼증, 두통, 구역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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