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정/운동 일지

운동 3일차, 작심삼일은 넘겼다!

mizzero 2022. 8. 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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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운동 3일을 진행했다. 작심삼일은 넘겼다.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계속해보는 거다. 파이팅

 

오늘은 운동을 하는 중에 노란 꽃이 반겨주었다. 저녁 7시쯤 나갔는데 아직은 해가 길어서인지 노란 꽃잎이 화사하게 운동을 격려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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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공원에 핀 야생화

 

 

신체상태(feat. 샤오미 체중계)

체중은 큰 변화는 없다. 바디 점수는 여전히 91점, 단백질이 15.7%로 부족하다니 삶은 계란이라도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다른 지표들도 큰 변화는 없다. 단 2일 만에 무엇이 변화겠는가? 그냥 매일 운동하고 매일 확인하면서 다짐을 하는 거다.

 

 

 

운동일지

 

3일 차 운동 인증 샷, 오늘은 30분 달리기 도전을 진행했다.

 

 

런데이 앱 6주 1회 차이다. 월요일과 마찬가지로 4분 달리기 5번 하고 각 사이마다 2분씩 걷기 운동을 진행하였다. 런데이 앱을 켜고 에어 팟을 기고 운동을 하면 트레이너가 격려하면 이야기를 해준다. 그래서 혼자 운동하는 것이 아닌 느낌이 들고 누군가 격려해주는 소리를 들으면서 하니 운동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하는 느낌이 들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운동을 하는 중에 여러 가지 운동과 관련된 팁을 이야기해주는데 오늘의 내용은 부상에 관한 것이었다.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을 알고 욕심을 내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의 페이스에 맞추어 운동을 진행하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지 말고 자신과 경쟁하도록 한다. 좋은 팁이다. 그래서 빨리 달리려고 하지 않고 4분 동안 쉬지 않고 천천히라도 달린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무리 천천히 뛰어도 주변에 걷는 사람들보다는 빠르다. 그것조차도 기분이 좋다. 물론 기록은 빠르지 않다. 평균 페이스가 11'25''이다. 꾸준히 하다 보면 속도는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다. 욕심내지 말고, 꾸준히 하는데 목표를 둔다. 천천히 하되 꾸준히 하기!

나를 위한 작은 주문이다. 

 

오늘 운동할 때는 1킬로그램짜리 모래주머니도 발목에 차고 달렸다. 그래서 월요일보다 속도는 조금 느렸다.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면 칼로리 소모가 더 많지 않을까 해서 해보는데 효과가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다.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서 가끔 활용해보야겠다.

그리고 오늘은 만보 걷기도 달성했다. 걸음은 7 천보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목표 초과 달성이다. 토스 만보기도 하고 있어 40원도 벌었다~

 

 

식사일지

 

가능하면 식사는 크게 줄이거나 갑자기 줄이지는 않기로 했다. 평생 식사를 해야 하는데 식탐이 많은 나로서는 식사량을 줄여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평생 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금 더 많이 움직이고, 단백질이나 야채 위주로 식사하는 방향으로 바꾸어나갈 계획이다. 그런데 문제는 전에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빵이 맛있어졌다는 것이다. 오늘도 못 참고 저녁 전 간식으로 빵을 먹고 말았다. 대신 저녁은 물만 마셨다. 당화혈색소를 낮춘다더니 2일 만에 빵을 먹다니.. 뭐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나를 나무라지는 않을 생각이다. 너무 긍정적인 것이 아닌지 ㅎ

2리터 물 마시는 것도 쉽지 않다. 오늘도 결국 2리터 할당을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일부러 챙겨 마시는데도 2리터 마시기가 이렇게 힘든데 평소에 얼마나 물을 적게 마셨는지 새삼 깨닫는다. 

오늘자 아침, 먹기 전에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자꾸 잊어버린다. 사진을 찍게 되면 먹는 것을 좀 제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찍고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현재보다 10% 감량할 때까지만이라도.

아침은 간단히 누룽지 한 그릇, 야채볶음과 계란 프라이 2개

점심은 외식을 했다. 어제 말복인데 못 챙겨 먹은 삼계탕, 원래는 누룽지 삼계탕을 좋아하는데 아침에 누룽지를 먹어서 다른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오곡 삼계탕을 시켰는데 내 입맛에는 안 맞았다. '망했다' 아니 다행이다 그래서 평소라면 국물까지 모두 먹었을 텐데 고기만 건져 먹었다. 다행이다. 세상에는 망했다고 꼭 모든 일이 나쁘게만 흘러가지는 않는다. 흠.. 너무 긍정적인가? 버려진 음식이 조금 아깝기는 하다. 

 

그런데 외식 후 돌아오다가 빵집을 지나치지 못하고 빵을 사고 말았다.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서 빵을 간식으로.. 그래도 다행인 것은 빵을 먹고 배불러서(아래 사진은 둘이 먹은 양임) 저녁은 패스했다는 것! 

정말 다행이다. 정말 너무 긍정적인 것 같다. 내 체중의 5%는 긍정적인 마인드 때문일 수도~ 그런데 빵이 남아서 내일도 한끼는 빵을 먹어야 한다. 버릴수는 없지 않은가?

 

오늘 저녁 9시까지 마신 물량은 1.7리터이다. 충분한 수면을 위해 밤 9시 이후 수분 섭취는 금물이다. 그래도 어제보다 100ml를 더 마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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