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정/요리

10분이면 뚝딱! 세상쉬운 떡국 끓이기

mizzero 2022. 3. 27. 13:06
728x90
반응형

새해 아침에 즐겨먹는 떡국이지만 전 평소에도 간단히 한 끼 해결하고 싶을 때 자주 해 먹는답니다. 오늘도 냉장고를 뒤적이니 설메 먹고 남은 흰떡국 떡과 쑥을 넣어 만든 쑥 떠국 떡이 있어 손쉽게 떡국으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728x90

 

 

 

떡국 재료(2인분 기준)

 냉장고를 뒤져 있는 것을 모두 꺼내봅니다. 여기서 사골국물이 가장 중요한데 요즘에는 시중에 흔히 사골곰탕 국물을 다양한 회사에서 간편식품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사골곰탕 국물 제품 1개, 계란 1개, 떡국 떡(냉장고에서 얼려 둔 것이라면 찬물에 담가 해동시켜줍니다), 슬라이스 표고버섯(그냥 있어서 준비했는데, 고기를 넣지 않아도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푸른색이 있는 대파 조금(생대파가 좋으나 없어서 냉동해 놓은 대파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만두 2개(많이 드실 거면 더 넣어도 좋겠죠?

이 정도만 있으면 준비 완료입니다.

사실 떡국 떡과 사골국물과 계란만 있어도 금방 뚝딱입니다. 눈치채셨죠?

 

초간단 떡국 끓이기

1. 우선 떡국은 물레 담가 두고, 표고버섯도 냉동했던 거라 살짝 물에 담가 두었습니다.

2. 가장 먼저 계란 지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귀찮으시면 나중에 그냥 떡국에 풀어 넣어주면 되는데 그래도 조금 격식 차린다고 계란 지단을 만들어 보기고 합니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 약불에서 계란 붓고 넓게 펴지게 한 다음 계란이 익으면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정말 격식을 차리고 싶다면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예쁘게 해야 하지만 오늘은 초간단 뚝딱 떡국 끓이기이니까. 그냥 흰자, 노른자 모두 섞어 만듭니다. 

 

4. 돌돌 말다가 찢어졌습니다.  할 수 없지요. 최대한 모양을 내봅니다.

 

5. 그리고 채 썰어줍니다. 식은 다음에 썰어야 게란이 찢어지지 않고 예쁘게 썰어집니다. 

 

6. 물과 사골곰탕을 끓여줍니다. 계란 지단 말 들기 전에 올려놓으면 이때쯤 모두 끓고 있습니다. 가스레인지 화구가 없다면 물은 전기포트로 끓여도 됩니다. 

좌측은 물 우측은 사골곰탕입니다.

 

7. 떡국 떡을 물에 한번 끓인 뒤 떡국을 끓이면 식감이 더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귀찮으시면 생략해도 되겠죠? 물에서 끓인 떡이 떠오르면 건져서 사골국물에 넣어줍니다. 아. 사골 국물에 냉동실에서 꺼낸 만두와 버섯도 먼저 넣고 사골국물과 같이 끓이면 만두 속도 떡국이 완성될 즈음 뜨끈하게 익어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떡이 떠오르면 건져서 사골국물에 퐁당 담가 한소끔 끓이시면 됩니다.

 

8. 떡국이 팔팔 끓으면 이때 냉동파를 꺼내(미리 꺼내 잘라 놓으면 흐물흐물해져서 보기가 안 좋아요!) 총총 썰어 넣어줍니다. 파는 혈액순환에도 좋으니 듬뿍 넣어주세요. 색감도 예쁘답니다.

 

9. 이제 그릇에 예쁘게 담고 아까 만들어 두었던 지단도 올려줍니다.

 

 마무리

 

집에 있는 봉지 김을 잘라 곁들이면 맛도 풍미도 더 좋아집니다. 쑥덕 떡도 들어가서인지 더 예쁜 것 같아요. 만두에 버섯에 계란 지단까지~ 단백질, 탄수화물 , 지방, 김치도 먹으니 야채도 포함하는 완벽한 한 끼! 맛있게 먹으면  오늘 요리 끝~

그리고 주의할 점 싱겁게 드시는 분은 사골곰탕 1 봉지면 물을 조금 더 넣어 3~4인분 끓일 수 있어요. 저도 2인분 하는데도 조금 남겼어요. 제품으로 나온 국물들이 좀 많이 짠 경향이 있어요. 남은 국물은 입구를 막아 냉동해두었다가 다음에 사용하시면 되겠죠? 

어때요? 떡국 끓이기 너무 쉽죠잉~ 요리라 하기도 민망하지만 쉽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공유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