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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코비드? 코로나19 합병증 위험

mizzero 2022. 3. 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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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가족 간 감염은 피하기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래서 아예 그냥 빨리 걸리고 격리 해제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감기처럼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닌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주변에 감염된 지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죽다 살아났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미크론을 최초로 보고한 학자는 ' 걸리는 게 낫다는 주장은 도박'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들이 많이 나오면서 평소 알려진 것처럼 '감기' 정도이다 라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도 오미크론의 합병증을 경고하기도 하는데요. 오미크론의 합병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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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증상

 

오미크론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일각에서는 '차라리 먼저 걸리는 것이 낫겠다' 라는 이야기도 떠도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오미크론 증상으로 가장 흔한 것이 인후통입니다. 흔히 3~4일까지 목이 아픈 인후통을 심하게 호소하고, 격리기간인 7일 내내 인후통으로 고생하는 사례도 왕왕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후통은 심한경우 치통, 두통까지 이어져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격리기간에도 진통제에 의존하면 거의 누워서 잠만 잤다고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후통과 함께 발열, 온 몸이 쑤시고 아픈 근육통, 두통 등의 증세가 함께 동반되고 기침과 가래가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격리기간이 끝나고 통증과 발열이 사라진 후에도 기침 증상은 오래도록 남아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오미크론 증상 일반감기보다 심한 경우가 흔하고, 인후통, 발열, 근육통, 치통, 두통, 가래 및 기침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인후통이 심한 경우에는 목이 붓고 쉰 목소리가 나오거나 아예 말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로나19 합병증 롱코비드

 

코로나19의 변이종이 오미크론은 최초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의사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17일  “오미크론이 경증이라는 건 신경을 안 써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나이 외 어떤 요소들이 고위험, 합병증을 초래할지 모른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따르면,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안 걸린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은 52%, 심부전 위험은 72%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지야드 알 알리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공중보건연구소 교수는 “감염 후 최대 1년까지 심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보고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강한 전파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구가 감염되면서 '롱 코비드(감염으로 인한 오랜 후유증)'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 활력까지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롱 코비드란 코로나19 감염 후 후유증을 이르는 말로 일반적으로 감염 후 중증으로 앓아 입원까지 한 확진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가벼운 증세를 보인 환자에서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최근 보고에 의하면 감염자의 1/3 이상이 롱코비드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후유증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초기 감염 이후 바이러스가 몸 안에 남아 계속 염증을 불러일으키거나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하면서 후유증을 유발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은 코로나19 완치 후 지속되는 후유증의 원인이 ‘자가면역반응’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생명과학부 박지환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후유증의 원인을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밝혀냈는데 “자가항체가 폐, 신장 등의 조직에서 자가면역반응을 일으켜 후유증을 야기할 수 있다”며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후보 단백질들을 발굴하였고 실제로 이러한 단백질들이 코로나19 환자의 폐조직에서 크게 증가한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가항체란, 외부 세균, 바이러스, 독성 물질등에 대항하여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때로는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자신의 특정 조직 또는 신체 기관을 손상시키는 자가항체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 후유증 롱코비드를 겪는 환자 10면 중 7명은 감염 후 몇 개월 뒤 집중력과 기억력에 문제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78%, 머리가 멍해지는 '브레인 포그 증상'이 69%, 건망증은 68%, 적당한 어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환자가 60%에 달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감염 후 10명 중 7명은 기억력, 집중력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미국 연구진에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 19에 감염된 65세 이상의 고령층 3명 중 1명은 호흡부전, 치매, 만성피로 등 장기 후유증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염증반응이 각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과 글로벌 의료서비스 기업 옵텀 랩스 공동연구팀은 미국에서 2020년 4월 1일 이전에 코로나19에 확진된 65세 이상 고령층 8만 7337명과 2019년 코로나19에 확진되지 않았던 8만 8070명의 건강보험기록을 조사해 비교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확진 경험자의 약 32%인 2만 7698명이 완치 후 3주 이상 지났음에도 하나 이상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주요 증상은 호흡부전과 만성피로, 고혈압, 기억력 장애, 신장질환, 정신질환, 과응고 증상, 부정맥 등입니다. 물론 이들 증상은 노화나 비세균성 폐렴, 인플루엔자 독감 등 코로나19가 아닌 하기도 감염질환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노인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된 노인이 이런 증상을 겪는 비율이 11%나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고령층은 특이적으로 호흡부전과 치매, 감염 후 만성피로 등 3가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했던 사람일수록 이런 후유증을 겪을 위험이 현저하게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단순히 호흡기 질환이 아닌,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몇몇 증상이 코로나19 감염 시 현저히 늘어나므로 코로나19를 단순한 호흡기 질환이 아닌, 새로운 질환을 일으키거나 가속화할 수 있는 원인으로 생각해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저널(BMJ)'에 발표되었습니다.

이스라엔의 연구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이 백신을 미접종한 그룹보다 피로, 두통, 근육약화 통증 등의 흔한 롱코비드 증세를 보고할 위험이 최소 절반가량 낮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속속 발표되는 여러 연구들에 의해 코로나19 감염후에도 후유증으로 불편을 겪고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후유증이 없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우선 먼저 걸리는 것이 낫겠다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미크론 감염되면 재감염 안될까?

 

오미크론이 감염된 환자도 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오미크론은 다른 변이종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산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얼마 안 있어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오미크론에 감염되었어도 스텔스 오미크론에  재감염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되면 어찌 되었든 몸이 아프고, 격리로 인해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여러모로 불 펀한 일이 발생합니다. 마스크 착용, 손 위생, 환경 소독 등을 통해 안 걸리는 것이 상책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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