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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불안장애 위험군?

mizzero 2022. 3. 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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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는 마음을 반영하는 거울과 같습니다. 마음의 병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 불안장애는 일상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현대인은 알 수 없는 불안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인지 대상이 불분명하지만 '너무 무섭다', '불안하다' 이런 느낌을 느끼거나 갑작스러운 공포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막연한 불안감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가 무엇이며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ILTALEH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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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란 무엇인가요?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 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사람들이 극도의 스트레스, 위험, 고통 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누구나 불안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불안 증상은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특정 상황에 대해 빠르게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자기 방어 기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입니다. 하비만 스트레스 상황에서 불안, 공포에 압도되어 대처를 할 수 없거나, 과도한 공포반응으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이 생긴다면 병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불안상태가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과도한 불안으로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두통, 심장 박동 증가, 호흡수 증가, 위장관계 이상 증상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가정생활, 직장 생활, 학업과 같은 일상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불안장애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다르면 2020년 불안장애 환자는 74만7373명으로 2016년에 비애 약 25ㅆ가 증가하였습니다. 남성환자에 비해 여성환자가 56% 정도 많았습니다. 또한 40~69세의 환자가 전체 환자의 51.8%를 차지하여 중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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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나요?

앞서 말한것처럼 일상적인 특정 상황에서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대처기능입니다. 하지만 불안감이 지속되어 스스로 통제할 수 없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라고 하면 불안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의 증상은 감정표현, 신체증상, 행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어: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불안은 왜 생기는건가요?

불안장애의 원인을 하나로 설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공통적으로 유전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기 다른 성격의 여러 정신질환(공황 장애,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특정 공포증 등)이 속해 있어, 복합적이라 원인을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불안이나 우울 등의 정서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뇌신경 내의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또는 과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소인, 뇌영상 연구에서 밝혀진 뇌의 기능적 또는 구조적 변화, 즉 불안장애와 관련된 뇌의 특정 부분이 기능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지 않는 경우를 포함하여, 잘못된 인지 왜곡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과정에서 닥치지도 않은 위험을 크게 걱정하거나 사소한 것을 크게 걱정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위험을 실제보다 크게, 부적절하게 인식하여 불안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일으키는 사고나 재해 등이 원인으로 주로 발병합니다.

불안장애는 다른 성격의 여러 장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공황 장애
유명한 연예인들이 가끔 방송에서 공황장애로 방송을 하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고백하는 것을 왕왕 볼 수 있는데 공황 발작 시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심장 박동 증가, 발한, 기절, 죽을 것 같은 생각 등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작이 없을 때는 발작이 재발할 것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공황 발작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장소(사람 많은 곳, 좁은 장소, 터널 등)나 교통수단(지하철, 비행기 등)을 회피하는 것이 주로 나타나는 주요한 증상입니다.

2) 강박 장애
강박장애로 불안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자신의 손이 오염되었다는 생각, 집에 문을 잘 잠그고 왔는지에 대한 걱정, 주변 물건의 배치를 대칭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 등이 자꾸 머릿속에 떠올라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불안감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불안을 덜기 위해 손을 20~30분씩 자주 씻어 습진이 생기거나, 칫솔질을 오래 해 잇몸이 손상되거나, 문이 잘 잠겼는지 자꾸 확인하여 외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3)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는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주는 사고나 재해 이후에 꿈이나 회상을 통해 사고나 재해를 반복적으로 재경 험하게 되거나, 이와 관련된 장소나 교통수단을 회피하고, 각성, 흥분 상태가 지속되어 불면, 감정 통제의 어려움 등을 느끼게 되는 등의 불안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4) 범불안장애
범불안장애라는 것은 용어에서 보듯이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장기간 지속되며, 이를 통제하기 어렵고 불안과 연관된 다양한 신체 증상(불면, 근긴장도 증가 등)이 나타나는 것이 주요한 증상입니다.

5) 특정 공포증
특정 조건에서 불안이 과도하게 상승하여 행동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높은 곳, 뱀, 곤충, 혈액, 주사기 바늘 등을 접했을 때 울면서 주저앉거나 의식을 잃는 등의 행동이 나타납니다.

6) 사회 공포증
특징적 증상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는 것을 말하며 발표나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것 등을 극도록 어려워합니다.

 

예방 및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불안은 정상적인 심리 반응이기 때문에 불안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불안 정도가 감소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재발이 잘 되며 경과가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안장애는 흔하게 우울증을 동반하며, 불안을 줄이기 위하여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알코올 의존과 같은 중독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불안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대부분은 예방이 어렵다. 그러나 휴식, 취미활동 등 심리적 이완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은 불안해하는 환자를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불안을 유발하는 요인을 환자에게 무작정 노출시키거나 접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정신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불안 요인에 대한 노출 단계를 조절하고, 대응 방법을 익혀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불안장애의 치료는 진단 과정을 거친 후, 불안장애의 세부 진단에 따라 그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가 가장 자주 이용됩니다. 항불안제는 즉각적으로 불안 증상을 경감하기 위해 사용되며, 항우울제는 그 효과가 나타나는데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불안장애 중 공황 장애, 강박 장애, 특정 공포증, 사회 공포증 등에서는 인지행동 치료법이 비약물 치료법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인지적 측면에서 나타나는 오류를 교정하고, 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에 환자를 노출한 후, 환자가 가지는 불안 증상과 행동을 조절하는 행동 치료를 통합하여 말합니다. 진단에 따라 적합한 치료 기법을 8회에서 16회까지 다양한 기간 동안 적용하고 연습하게 됩니다. 그 외 불안과 관련된 정신의 무의식적인 부분을 다루는 정신 분석 치료가 있습니다. 각각의 치료법은 정신과 의사의 정확한 진단 후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처방하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증상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음의 불안장애 자가진단을 확인해보세요

이미지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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