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정/질환 정보

유아부터 청소년기 치아 관리법

mizzero 2022. 2. 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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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질환은 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피해 갈 수 없는 전 국민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꾸준히 노출되는 젊은 층, 잇몸에 이상을 호소하는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구강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인생의 오복 중 하나라고 할 만큼 치아 건강은 삶의 질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100세까지 건강한 구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0세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전에는 충치도 하나 없어 치아 건강은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정기 검진을 받다가 나이가 들어가니 치아를 받치고 있는 치조골이 없어지고 있다고 하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전에 딱딱하고 단단한 음식도 막 먹고, 제 치아를 너무 아끼지 않고 사용했던 것 같아요. 젊어서 치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청소년기까지 건강하게 치아관리 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인기 치아관리는 아래 포스팅을 확인하세요

2022.02.18 - [건강다정/건강 관련 기타] - 자칫하면 씹기도 어렵다(feat, 성인 치아관리)

 

자칫하면 씹기도 어렵다(feat, 성인 치아관리)

나이가 들어갈수록 치아 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을 씹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오복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속되면서 구강관리는 더욱 중요해졌

ahahapp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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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1~6세) 치아관리

유아의 첫 치아는 생후 6개월 정도부터 아래 앞니부터 나오기 시작하며 대개 만 3세경 유치열이 완성됩니다.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유치부터 구강관리를 꼼꼼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처음 구강 검진은 유치 중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만 12~18개월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한 불소치약의 사용은 아이가 치약을 삼키지 않고, 완전히 뱉어낼 수 있는 만 3세경부터 사용이 권장됩니다. 만약 치아가 약하거나 조기 우식증이 있는 경우는 만 2세경부터 불소치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아의 어금니 치아 배열은 어른과는 달리 매우 촘촘하고, 치아 인접면이 영구치와는 달리 넓은 면으로 되어 있어 음식물이 끼는 경우가 많아 ‘인접면 우식증’ 발생률이 높은 편입니다. 이때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성향에 따라서  유아의 인접면 우식증은 진행이 많이 되기 전까지는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에 치실로 치아 사이면의 음식물을 제거해주는 습관을 들이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영유아가 주로 먹는 이유식, 우유, 과일주스 등은 당분이 많고 끈적한 성분이라 충치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아이 입속 음식물 찌꺼기와 침, 충치균 등이 섞이면 충치나 잇몸병을 부르는 치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매일 양치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4~5세 때는 아이가 나이에 맞는 칫솔로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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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청소년기(7~19세) 치아관리

만 6세가 넘으면 하나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합니다. 영구치가 자리를 잡는 중요한 시기에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성인이 되어서까지 고생할 수 있다.  평생 사용할 영구치가 난 후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유치가 빠진 후 바로 나기 시작하는 영구치는 미성숙한 상태라 칫솔질을 하기가 어려워 충치가 발생하기 더 쉬워 각별히 치아관리를 해야 합니다.  소아·청소년기에는 치아관리를 하려는 자발적인 의지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사탕이나 과자와 같이 단 군것질을 즐겨 먹는 경향 때문에 충치가 생길 위험이 더 커집니다. 치아가 나기 시작할 때부터 저성숙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한, 몸이 성장하는 만큼 치아 배열에도 변화가 생겨 치아 교정을 고민하기도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청소년기에는 급격한 생활습관 변화로 구강 건강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음료수나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늘어나고,  바쁜 일정 등으로 양치질을 거르는 비율도 높아집니다. 초등학생 때까지 부모 주도하에 치과를 꾸준히 방문하다가도 무관심과 학업 등으로 치료를 방치해 충치 등의 상태가 나빠지는 시기가 청소년기입니다. 청소년기에는 스스로 양치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청소년기의 구강관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더맘스토리

 

소아, 청소년기 치아질환 관리

 

 

치아우식증
흔히 ‘충치’라고 불리는 치아우식증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입안에 남게 되는 설탕이나 전분 등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산(acid)이 치아를 공격하여 손상되어 치아우식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아우식증은 치아 거울이나 기구로 치아면의 구멍이나 변색, 무른 정도를 검진하여 진행 정도를 판단하며, 치아 인접면(사이면) 우식증이나 상아질, 치수까지 침범한 우식증의 경우 방사선 사진 촬영을 통해 더 확실하게 진단 후 우식증 부위를 완전히 제거한 뒤 금이나 치아색 레진을 채워주거나 심하게 우식증이 진행된 경우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된 크라운으로 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다.
치아우식증은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과자, 사탕과 같이 부착성이 높은 단 음식을 피하고 정기검진을 시행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불소가 적정 정도로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소치약은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출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건ㄴ강에너지  FOR YOU

 



어금니-앞니 저광화
최근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금니-앞니 저광화라는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 영구치 어금니인 제1대 구치에 발생하는 법랑질 저 성숙증을 일컫는 말입니다. 특히 제1대구치는 앞니와 생기는 시기가 비슷해 만약 제1대구치가 저성숙증 양상을 보이면 앞니도 같은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전체 어린이 100명 중 10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며, 최근 발생 빈도가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만약 만 6~7세경 아이가 양치질을 할 때 시리다고 말하거나, 차거나 더운 음식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새로운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부터 정상적인 치아 색이 아닌 노란색을 띠면 어금니-앞니 저광화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해당 치아들이 발육하는 시기인 출생 직전의 임신 말기부터 만 3세까지의 영양 결핍, 호르몬 장애 등의 전신적인 원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금니-앞니 저광화의 임상 양상은 경도부터 중증도까지 다양하며, 치아의 표면이 매우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부러지거나 파절 될 수 있어 조기에 치과에 방문하여 적절한 관리를 해주어 치아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금니 앞니 저광화, 어금니가 누렇고 모양이 이상하다.     이미지 출처: 

 


치아교정
신체가 성장하는 청소년기에 교정 치료를 한다면 치아 배열뿐 아니라 턱뼈와 안면뼈의 치료가 가능하므로 더욱 빠르고 불편하지 않게 교정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아 교정에 나이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며, 최근에는 어린 나이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치아를 교정하는 추세이다. 다음과 같은 치아의 경우 교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 주걱턱과 같이 골격적인 부조화가 있는 경우
2. 영구치의 공간이 부족한 경우
3. 치아 사이의 공간이 많은 경우
4. 삐뚤삐뚤하거나 겹쳐서 난 치아
5. 음식물을 씹기 곤란한 경우 


보정 교합의 상태에 따라 치아면에 교정장치를 부착한 후 철사나 고무줄을 이용하여 치아를 교정하는 ‘고정식 교정장치’, 환자가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장치로 치아의 이동을 위해 사용하는 ‘가철식 교정장치’, 입 밖으로 장착하는 ‘구외 장치’ 등 다양한 교정 장치를 사용합니다. 치료기간은 평균 2년 정도이지만, 상태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치열 교정 후에도 재발 우려가 있기에 가철식 또는 고정식 유지 장치 장착이 필요하고 3~12개월에 한 번씩은 병원에 내원하여 유지 장치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 교정 치료를 받고 있다면 식사나 간식을 섭취한 뒤 곧바로 양치를 해야 합니다. 교정용 칫솔,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하여 충분한 시간 동안 꼼꼼하게 칫솔질해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라이크 치과

 

참고: 아산병원 헬스 에디터, 강동경희대 병원보, 헬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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