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콜다정

전기차 보조금 100% 받기, GV60 견적과 구매 결정

mizzero 2021. 10. 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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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던 차에 제네시스급으로  100%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제네시스 홈페이지에 들가 보았습니다. 기본 옵션을 살펴보고 추가 옵션을 선택할지 확인하면서 견적을 내보았습니다.

사실 기본옵션도 살펴보았는데 매우 훌륭합니다.

2021.10.15 - [생활다정/제품 리뷰] - 후덜덜한 GV60 스탠다드 GV 60 기본 옵션

 

후덜덜한 GV60 스탠다드 GV 60 기본 옵션

목차 ⨀ 1. 제네시스 모델별 보조금액 ⨀ 2. 제네시스 GV60 스태다드 2WD 기본 옵션 ⨀ 3. 정리 제네시스급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 6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로 현재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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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 스탠다드 2WD 견적내기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제네시스 GV60을 구입하기 위해 견적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포탈 검색엔진 검색창에 [제네시스 견적내기]라고 검색하여 제네시스 견적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차량을 GV60을 선택합니다.

 

2, PE 시스템 사양 선택

PE시스템은  전기 모터를 선택하는 과정입니다. 전기차 보조금을 100%를 받으려면 기본인 스탠다드 2WD를 선택해야 합니다. 상위 사양인 4륜이나 퍼포먼스를 선택하면 차량 보조금이 반 이하로 감소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된 포스팅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3. 외장디자인(외장컬러)

자동차의 컬러를 선택합니다. 추가금액 없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유광만 가능합니다. 색상은 화이트, 실버, 카본 메탈, 블랙, 민트, 코퍼로 유광을 선택하면 추가 금액이 없습니다. 무광을 화이트, 제네시스 GV60 시그니쳐 컬러인 코퍼, 카본 메탈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700,000만 원이 추가됩니다. 저는 관리하기 쉽고 눈에 띄지 않도록 무난하게 카본 메탈을 선택했습니다.

 

 

4. 휠 & 타이어

휠과 타이어는 100% 보조금 지급을 받기 위해 GV60 스탠다드 2WD를 선택하면, 추가옵션 선택이 불가합니다. 그래도 19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과 미쉐린 타이어가 기본이니 충분합니다.

 

5. 내장 컬러 및 재질

기본으로 스탠다드 디자인은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과 애쉬그레이와 글레이셔 화이트 투톤 인조가죽입니다.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 I은 천연가죽이고(150만 원 추가),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 II(270만 원)은 나파가죽으로 더 고급화됩니다. 현대자동차 대리점에 가서 가죽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고급화될수록 부드럽고 몸에 착 감기는 느낌입니다. 저는 물건을 너무 애지중지하며 모시고 사는 성격이 아닙니다. 편안함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냥 기본 인조가죽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실 색상은 투톤으로 해보고 싶었지만, 화이트에 가까운 기본 투톤은 감당이 되지 않을 듯 하여 블랙으로 결정했습니다.

기본 색상과 인조가죽 내장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 I은 천연가죽입니다. 150만 원이 추가됩니다.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 II는 나파가죽입니다. 270만 원이 추가됩니다.

 

6. 인서트 필름

인서트 필름은 내장 컬러와 재질을 선택하는 것에 따라 자동으로 추가됩니다. 선택이 필요 없습니다.

 

 

GV60 스탠다드 2WD 추가 옵션

다음부터는 추가 옵션 구매 사항입니다. 추가를 하지 않으면 기본 옵션 사양으로 진행됩니다. 추가 옵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 파퓰러 패키지

파퓰러 패키지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패키지 4개를 묶어 20만 원 할인해주는 패키지입니다. 

1) 첫 번째 옵션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입니다. 내비게이션 등 여러 기능이 자동차의 전면 유리창에 디스플레이되는 기능입니다. 비행기 운전에서 운전자의 시선을 전면을 주시하도록 해줌으로써 안전을 도와주는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의 경우야 앞에 아무것도 없이 구름만 있으니 이러한 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편리할 수 있지만 앞에 자동차들이 줄줄이 보이는 차량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편하고 좋다는 리뷰도 있고, 어지럽고 불편해서 끄고 다닌다는 리뷰도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던 사양입니다(HUD만 기본 옵션으로도 추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전면 유리에 무언가 있는 것이 시안성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고, 난시도 있는 편이라서 눈이 피곤할 것 같기도 합니다.  최첨단 시스템이니 사용해볼까 생각했지만 역시 패스입니다. 그리고 실시간 반영되는 티맵을 많이 활용하고 있어 처음에야 신기해서 사용할 것 같지만 나중에는 끄고 다닐 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2)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I

내비게이션을 실사와 똑같이 보여주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후방과 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통해 주차 시 위에서 바라보는 것 같은 효과를 주어 안전주차에 더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전방, 측/후방 주차 충동방지 보조 장치와 차에서 내려 원격으로 주차할 수 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입니다. 저는 현재도 주차 시 후방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이런 기능이 없었을 때도 사이드 미러만으로 충분히 전방주차, 후방 주차, 가로 주차 모두 잘했습니다. 내비게이션은 차량용보다 티맵을 더 선호합니다. 귀찮게 내려서 주차를 왜 할까요? 그냥 하면 되는 걸요. 모두 패스입니다.

 

3) 컨비니언스 패키지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18방향, 쿠션 익스텐션, 볼스터 전동 조절 적용, 스트레칭 모드),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전동식 조절 스티어링 휠,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동승석 럼버 서포트, 뒷좌석 수동식 도어커튼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저는 거의 저 혼자 운전을 하고 다닙니다. 상기 옵션들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크크게  불편함이 없을 것 같은 그런 옵션들입니다. 당연히 패스입니다.

 

4) 하이테크 패키지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는 기능과 아래 그림에서처럼 상향등이 앞에서 오는 차량에 따라 그쪽만 꺼졌다 켜졌다 하는 기능인데 필요할까요? 물론 있으면 좋겠죠^^ 하지만 없어도 크게 불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상이 파퓰러 패키지에 묶여 있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패키지 묶음이고 원래 이 4가지를 개별적으로 선택했을 시 추가 금액이 540만 원인데 20만 원 할인하여 520만 원으로 제공하는 패키지입니다.

 

2. 파퓰러 패키지 + 디지털 사이드 미러

파퓰러 패키지에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추가하는 옵션입니다. 디지털 미러는 외부에 사이드 미러가 있던 부분에 아래 사진처럼 카메라를 장착하여 카메라 화면을 자동차 실내 양측에 모니터를 OLED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선명하고 사각이 없는 시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 고장을 대비한 2차적 보완장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디자인도 그렇고 그다지 멋있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자동차의 사이드 미러가 공기 저항을 일으켜 속도를 증가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의 속도도 차고 넘칩니다. 다만 좋은 것은 운전하다 측방향의 차량이 사이드 미러에 잡히지 않는 사각 지역이 있는데 그것을 완벽히 해결해주는 것 같습니다.

사이드 미러 자리에 위치한 카메라를 통해 자동차 내부 모니터에 선명한 후방 시야각을 제공합니다.

파퓰러 패키지 + 디지털 사이드 미러 옵션 선택 시 추가 금액은 670만 원입니다.

 

3. 개별 옵션 선택

개별적으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선택하면 130만 원이 추가됩니다.

 

2) 비전 루프

자동차의 지붕, 즉  루프가 고정 유리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용 안 할 시에는 전동 롤블라인드로 가릴 수 있도록 하였고 루프 랙도 포함입니다. 추가하면 100만 원 추가됩니다. 아 비전 루프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새가 날아다니다가 새똥이라도 싸 놓으면 어쩌지?', '어쩌긴 빨리 세차해야지!' 

하늘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필요할 수도 있는 옵션이지만, 하늘은 바람을 맞으며 자연에서 보아야 제 맛이니 패스입니다.

 

3) 컨비니언스 패키지

파퓰러 패키지에 포함된 옵션 사항입니다. 개별적으로 컨비니언스 패키지만 추가하면 140만 원이 추가됩니다.

 

4) 하이테크 패키지

파퓰러 패키지에 포함된 옵션사항입니다. 스마트 폰으로 차량 문을 열고 잠그고 부분적으로 상향등이 자동 조정되는 기능으로 110만 원이 추가됩니다. 있으면 좋겠지만 꼭 필요한 것도 아니니 패스입니다.

 

5)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I

파퓰러 패키지에 포함된 옵션입니다. 운전을 처음 하는 초보 분들이 어려워 하는 것이 주차인데, 그런 분들에게는 아주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걸 보고 주차를 하다보면 절대로 이 것 없이는 주차를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모니터가 있어도 모니터를 보지 않고 주차합니다. 그러니 200만 원을 주고 추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저는 패스입니다.

 

6)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I + 디지털 미러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I에 디지털 미러를 추가한 것으로 350만 원 추가됩니다. 

이상이 제네시스 GV60 스탠다드 2WD 추가 옵션사항입니다. 어는 옵션을 추가하느냐에 따라 최종 구매 금액이 달라집니다. 저는 이상을 모두 검토하고 저의 현재 운전 스타일을 고려해본 결과 추가 옵션을 그다지 많이 활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본 옵션만으로 차량을 구매하기로 하고 계약 완료하였습니다.

 

 

정리

저는 10년째 경유를  사용하는 SUV를 타고 있습니다. 원래는 조금 더 타고 폐차 후에 전기차를 구매하려고 계획하였는데 제네시스 GV60이 기본 옵션 사양도 훌륭하고, 출퇴근, 레저용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자동차는 일종의 전자제품으로 변화되었는데 너무 많은 기능이 있어도 실제 사용하는 기능은 한정되게 마련이더군요. 그리고 앞으로 저공해 차량에 대한 보조금 혜택을 줄어들 것이 명백하고, 그에 비해 전기자동차는 옵션 사양이 고급화됨에 따라 그다지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지금이 전기차로 갈아타는 데 최적의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추가 옵션을 구매하지 않아도 현재 타고 있는 자동차에 비해 너무나 업그레이드된 사양입니다. 추가 옵션을 하는 대신 코로나19가 위드 코로나 시대로 가면 여행을 다녀볼까 합니다. 일부는 현재 사용 중인 아이폰 맥스를 아이폰 13프로 맥스로 바꾸어볼까 합니다. 

어쨌든 소비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니 자신의 운전 스타일, 삶에서 추구하는 것 등을 고려하여 구매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이 전기차를 구매하시려는 분이라면 이런 식으로 어떤 옵션을 결정할 것인지 고려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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