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콜다정

탄소중립(Carbon Neutral)

mizzero 2022. 2. 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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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구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설명할 수 없는 이상 기후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인간 삶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 위기와 더불어 탄소 중립은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써 탄소 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유럽연합 녹색분류체계, EU 텍소노미란?

세계는 최근의 기후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탄소중립, 탈탄소 정책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런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많은 경제활동에서 친환경 활동으로 이루어지는지 여부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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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촌 뉴스를 통해 많이 접했을 텐데요. 지구 온난화로 폭염, 폭설, 태풍,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높은 화석연료 비중과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도 최근 30년 사이에 평균 온도가 1.4℃ 상승하며 온난화 경향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2021년 10월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탄소중립이 무엇인기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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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Carbon Neutral)이란?

탄소중립은 영어로 Carbon Neurtral이라고 합니다.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더 이상 증가되지 않도록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넷-제로(Net-Zero)라고도 합니다.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 가스 배출량이 전 지구적 온실가스 흡수량과 균형을 이룰 때 탄소중립(Carbon Neurtral)이 달성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숲 복원 등으로 흡수량을 증가시켜 제거하거나, 여러 가지 기술을 활용(CCU)하여 제거함으로써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CCU(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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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왜 2050인가요?

1992년 기후변화협약(UNFCCC :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이 채택된 이후, 장기적 목표로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어느 수준으로 억제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대두되었습니다.

EU 국가들은 1990대 중반부터 2℃ 목표를 강하게 주장해 왔으며, 2007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4차 종합평가보고서에 2℃ 목표가 포함되었습니다. 2℃ 목표는 2009년 제15차 당사국총회(COP15) 결과물인 코펜하겐 합의(Copenhagen Accord)에 포함되었으며, 이듬해 제16차 당사국총회(COP16) 시 칸쿤 합의(Cancun Agreement) 채택으로 공식화되었습니다.

이후 2015년 파리협정에서 2℃ 보다 훨씬 아래(well below)로 유지하고, 나아가 1.5℃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표가 설정되었습니다. IPCC는 2018년 10월 우리나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8차 IPCC 총회에서 치열한 논의 끝에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승인하고 파리협정 채택 시 합의된 1.5℃ 목표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 2015년 파리협정 채택 시 합의된 1.5℃ 목표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IPCC에 공식적으로 요청하여 작성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40개 나라의 과학자 91명이 작성하였으며, 2018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8차 IPCC 총회에서 회원국(195개국) 만장일치로 승인된 보고서

IPCC는 210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하여야 하고, 2050년경에는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여야 한다는 경로를 제시하였습니다.

※ 2℃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약 25% 감축, 2070년에 탄소중립 달성 필요합니다. 

기후 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혁명 전 (1850~1900년 평균) 대비 1.5℃ 아래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함께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어야 합니다.

출처: 2050 탄소중립

1.5℃ 상승 억제 국제적 논의와 과학적 근거

2015년 12월 파리협정은 전 지구 평균 지표 기온 상승을 산업혁명 전 (1850~1900년 평균) 대비 2℃ 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하고, 나아가 1.5℃ 아래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1.5℃~2℃를 기후 저지선(climate defense line)이라고 부릅니다.

지구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1℃ 이상 진행된 지구온난화에 의해 폭염, 폭설,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이 더 빈번하게 더 높은 강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태평양의 여러 도서 국가들은 해수면 상승에 의해 존폐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만약 1.5℃ 상승에 달하면 해발고도가 2~3 미터에 불과한 키리바시, 투발루, 피지 등 남태평양의 여러 섬들은 수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생태계와 인간 사회는 여러 측면에서 매우 높은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파리기후협정에서 1.5도 상승 억제가 목표로 추가된 이유입니다

출처: 탄소중립

 

IPCC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는 2℃ 상승 억제와 비교해 1.5℃ 이하로 상승을 억제했을 때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 상승 시 생태계와 인간 사회는 돌이킬 수 없는 매우 높은 위험에 처할 수 있지만, 1.5℃ 상승 억제 시 그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1.5℃와 2℃ 온난화에 따른 위험 정도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출처: 탄소 중립

 

정리

탄소중립은 우리의 후손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한 방법입니다. 탄소 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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