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콜다정

LCD, OLED, AMOLED 차이 비교

mizzero 2021. 12. 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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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나 자료를 정리할 일이 많아져서 기존에 사용하는 아이패드 6세대 대신에 추가로 갤럭시탭을 구매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갤럭시탭 S7과 S7 플러스의 가장 큰 차이는 우선 화면 사이즈와 디스플레이 패널입니다.

갤럭시 탭 S7은 11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S7플러스는 12,4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요즘 시력이 나빠지고, 난시도 있어서 큰 화면을 선호합니다.  제 상황을 고려하여 S7플러스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S7플러스에 적용된 AMOLED 패널은 약하고, 후에 잔상이 남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구매를 최종 확정하기 전에 디스플레이 페널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출처: 컴터의광 연구소

 

 

 

액정 디스플레이(LCD)

LCD라 불리는 액정 디스플레이는 Liquid Crystal Display의 약어입니다. 한번 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LCD의 가장 큰 특징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수동형 디스플레이입니다. 이처럼 LCD 디스플레이는 스스로 발광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백라이트가 필요합니다. 백라이트란 디스플레이 뒤편에서 빛을 쏴주는 조명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냉음극형광관(CCFL)  또는 LED(발광 다이어드)로 만든 백라이트를 사용하게 됩니다. OLED 디스플레이보다 더 많은 구성요소가 포함됩니다. 그래서 OLED보다 두껍습니다.

이전 TV 광고에서 LCD 대신 LED TV라든지, QLED TV라며 대대적인 선전을 했었는데, 모두  유기발광 다이오드(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디스플레이의 일종입니다.

LCD에는 흔히 TFT, IPS LCD 2종류가 있습니다. 

1. TFT LCD

스마트폰에서 아주 많이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이전의 LCD 디스플레이보다 우수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반면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단점이 있어서 배터리 소모가 큽니다.

2. IPS LCD

상대적으로 다른 LCD 패널보다 비쌉니다. 하이엔드급 전자기기에 적용합니다. TFT LCD보다 시야각이 좋고 전력 소비가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출처: LG 디스플레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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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CD 의 장, 단점

1) 장점: 제조가 쉽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 양호한 색상, 이미지 번인(burn-in)이 발생하지 않음.

번인(burn-in) 현상은 CRT, OLED 디스플레이 또는 오래된 컴퓨터 화면에서 디스플레이의 일부 소자가 열화(열에 의해 손상)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컴퓨터 화면에 잔상으로 남게 됩니다. 

2) 단점: 콘트라스트가 제한적임, 백라이트가 누설되는 현상(화면 가장자리에서 빛이 새어 나오는 현상)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유기 발광 다이오는(OLED)는 Orgarnic Light Emitting Device의 약어입니다.

유기 발광 다이오는(OLED)는 적색, 녹색, 청색 서브 픽셀에 의해 자체적으로 발광합니다. 그러므로 LCD처럼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없습니다. LED와 유사한 방식으로 빛을 방출합니다. LED앞에 붙은 'O'는 빛을 방출하는 부분이 유기 화합물로 만들어졌음을 의미합니다. OLED는 전류가 흐르면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을 픽셀에 사용하여 이미지를 표현합니다. 자체발광형 디스플레이를 지칭합니다. 

OLED는 개별적으로 대전(어던 물체가 전기를 띠는 현상)되지 않으면 항상 꺼져 있어서 어두운 색을 표현할 때 훨씬 우수한 검은색을 표시하고, 전력 소모도 적습니다.

OLED 구성은 LCD에 비해 매우 단순합니다. 그래서 LCD보다 더 가볍고 얇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출처ㅣ LG디스플레이 블로그

 

종류는 PMOLED와 AMOLED 2 종류가 있습니다.

PMOLED는 Passive Matrix 유기발광 다이오드이며 디스플레이의 각 행을 순차적으로 제어하는 간단한 제어체계를 사용합니다. 제조가 쉽고 저렴하지만 효율이 좋지 않고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인치 정도까지의 작은 디스플레이에 적용합니다.

AMOLED는 Active Matrix Organic Light Emitting Device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는 능동 행렬 유기발광 다이오드라고 합니다. AMOLED는 전기를 공급하면 스스로 발광하므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습니다. 자체적으로 레드, 그린, 블루 빛을 발하므로 LCD에 사용하는 컬러필터도 필요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AMOLED 패널은 아주 얇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통상적으로 OLED 패널이라 함은 AMOLED를 지칭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AMOLED 디스플레이는 각각의 픽세에 2개의 TFT(능동 매트릭스 액정의 일종, 액정 표시장치의 픽셀을 박막 느랜지스털 제어함)로 구성됩니다. 그중 하나는 저장 커패시터(COPACITOR)의 충전을 시작 및 중지하고, 다른 하나는 픽셀에 일정한 전압의 전류를 제공합니다.

LG전자의 '올레도' TV, 삼성전자의 '아몰레드' 등이 모두 같은 OLED제품으로 AMOLED방식을 사용한 것입니다. 

 

출처: 개임부 모바일 사이트

 

 

LCD vs AMOLED 비교

LCD와 OLED의 장, 단점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격면: LCD가 AMOLED에 비해 제조단가가 저렴합니다.

2) 디스플레이(액정) 두께와 무게: LCD가 AMOLED에 비해 백라이트 패널, 컬러 필터 등 구성요소가 많기 때문에 두껍고, 무겁습니다.

3) 전력 효율: LCD는 전력 소모가 일정합니다. 반면 OLED는 화면을 어둡게 하여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화면 밝기가 밝아지면 전력 소모도 늘어납니다. 

4) 색재현력(명암비): LCD는 백라이트로 빛을 쏘는 방식이므로 선명한 검은색을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OLED는 개별 픽셀 제어가 가능하여 전류를 차단할 수 있어 선명한 검은색 표현이 가능합니다.

5) 자유도: LCD와 비교하여 OLED가 설계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자유도가 좋습니다. LCD는 플렉시블한 디자인 구현이 어렵지만 OLED는 곡면 디스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플립, 폴드형 스마트폰에도 AMOLED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6) 번인(burn-in)현상: LCD는 AMOLED에 비해 번인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잔상 현상이 남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잔상 현상은 액정 디스플레이를 구성하고 있는 액정의 응답속도가 느려 직전 영상과 새로우 ㄴ화면이 겹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우리가 평소 이야기하는 잔상현상이라는 것은 번인 현상을 잘못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번인 현상은 화면을 장시간 켜놓거나 동일한 이미지가 반복될 경우 해당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고 화면에 남아 있는 것으로,  AMOLED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번인 현상은 OLED 재료 특성상 블루 발광소자의 수명이 레드나 그린 발광소자의 수명보다 짧고,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레드나 그린 소자보다 일찍 수명을 다한 블루 소자로 인해 청색을 잘 표현하지 못하게 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현재 번인 현상은 기술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예방을 위한 여러가지 팁들이 있습니다.

번인현상 예방 Tip

- 평소 화면 밝기를 50% 이하로 낮추기: 화면 밝기가 낮아지면 소자를 덜 사용해서 배터리 지속시간도 늘고, 번인 현상도 감소시킵니다.

- 블루라이트 필터 켜기: 불루소자를 사용하지 않아 수명이 늘어납니다. 

- 자동 잠금 시간을 짧게 하여 쓸데 없이 화면이 켜져 있는 시간을 줄입니다. 

- 다크모드 적극 활용하여 검은색 단색 배경화면을 사용합니다. OLED는 검은색을 표현할 때 소자를 끄도록 제어하므로 번안이 안 생깁니다. 배터리도 오래가고, 눈도 편해져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단, OLED으 단점인 저조도 회색 불균일과 스미어링(영상의 오버 슈트 또는 하이라이트 등의 부분에서 오른쪽으로 백색 도는 흑색을 짧은 꼬리가 생기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화면 밝기만 줄입니다. 

- 충전하는 동안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소자는 열에 약합니다. 충전을 하며 핸드폰을 사용하면 열 배출이 안되어 번인 현상이 더 잘 일어난다고 합니다. 

-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 하단의 네배게이션 바를 없애고 제스처를 사용하면 번인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바꾸면 되고, 적응하면 훨씬 빠르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내비게이션 바가 차지하는 공간이 사라져 디스플레이를 훨씬 더 넓게 사용하는 효과고 있습니다. 

 

OLED 번인(burn-in) 현상, 이미지 출처: 네이버 포스트 

 

마치며

내용을 정리해보니 갤럭시탭 S7플러스의 디스플레이 단점은 잔상 현상이 아니라 번인 현상이었습니다. 최근에는 가볍고 선명한 색 재현력의 장점이 있는 AMOLED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맥, 아이패드, 에어팟, 애플 워치,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아이패드 프로로 가야 할까 고민했지만 PDF 문서에 메모하거나, 필기 작업 위주로 사용할 것이므로 과감히 갤럭시 탭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큰화면, 선명한 화질, 서브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S7보다 화면이 큰 갤럭시탭 S7플러스로 구매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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