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갤럭시 S7+ LTE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통신사 개통 없이 기존의 스마트폰 요금제에 데이터 쉐어링을 하여 와이파이 없는 곳에서도 테더링 없이 사용하려고 합니다.
평소에 모바일 핫스팟이나 테더링으로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태블릿에서 많이 사용해 보았는데 LTE 모델을 구입했으니 데이터 쉐어링을 통해 저렴하게 스마트폰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글 순서
- 10만원 더 주고 와이파이 대신 LTE 모델을 구입한 이유
- 데이터 쉐어링이란?
- 통신사별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
- 통신사별 데이터 쉐어링 사용 시 주의점
- 정리
10만원 더 주고 와이파이 대신 LTE 모델을 구입한 이유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공간은 공용 와이파이나 공유기를 통해 와이파이 속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사실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저 또한 일상의 생활공간이 대부분 와이파이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셀룰러 모델이 필요 없었습니다. 가격도 셀룰러용이 와이파이 모델보다 비쌉니다. 6세대 아이패를 구매할 때도 와이파이 모델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와이파이가 없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해도 스마트폰 핫스팟을 이용하여 테더링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큰 이유는 LTE 모델을 구입하면 반드시 비싼 요금제를 주고 통신사 가입을 하고 매달 요금제를 추가로 내야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사용하지도 않는데 통신사 데이터 요금을 매달 꼬박꼬박 내양 한다면 억울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셀룰러 제품(LTE 제품)을 유심 없이 그냥 사용하면 와이파이용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공기계와 같은 원리인 것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유심을 빼도 와이파이가 있는 곳에서 전화통화를 제외한 모든 작업이 가능한 것처럼 말입니다.
대부분 와이파이 영역 속에서 살지만, 간혹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서 테더링을 할 때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테더링을 위해 핫스팟을 켜면 스마트폰이 뜨거워지고 배터리 소모도 많습니다. 중간에 테더링 끊기기도 해서 약간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한 방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테이터 쉐어링 요금제입니다.
이번에 갤럭시 탭 S7+를 구입하면서 현재 사용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데이터쉐어링 요금제로 변경하여 사용하려고 합니다.
데이터 쉐어링이란?
데이터 쉐어링이란 말 그대로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공유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의 요금제 안에서 여러 대의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여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OPMD(One Person Multi Device)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테더링, 모바일 핫스팟 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테더링은 스마트폰과 연결하려는 스마트 기기가 가까이 있어서 핫스팟 등과 같은 방법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단, 전화, 메시지 등의 기능의 사용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 쉐어링은 공유받을 스마트 기기에 USIM을 개통하면 스마트 폰과 스마트 기기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데이터를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에 따라서 최대 연결 가능한 스마트 기기가 2대까지입니다. 유심만 추가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KT나 SKT의 경우 2대까지는 추가 비용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요금을 추가한다면 3대 이상도 가능합니다(아래 그림 KT의 경우 LTE 요금제는 8,250원을 내면 최대 9대까지 연결 가능합니다. ).
일반적으로 태블릿과 스마트워치 정도만 연결한다면 유심비만 지출하면 비싼 데이터 요금제를 추가로 가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통신사별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와 주의점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는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요금제로 찾아보면 찾기가 어렵습니다. 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검색 탭(돋보기)에 '데이터 쉐어링'이라고 검색하여 찾아보시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를 많이 사용하면 통신사 입장에서는 그다지 수익이 나는 요금제가 아니어서인지 요금제를 찾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인지 제 주변의 많은 분들이 데이터 쉐어링 보다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가입하고, 테더링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KT는 5G와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가 차이가 납니다. 5G 요금제가 저렴햔 것 같지만, 실제로 5G는 무료 제공이 없고, 월 5천 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고, 5G 요금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5G 전용 스마트기기를 구매해야 하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KT는 5G와 LTE 데이터 쉐어링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SKT의 경우 LTEData 함께 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빨간 네모 박스 안을 잘 읽어보면 Basic 요금 상품의 경우 명의당 2회선까지 무료 적용합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LG U플러스 LTE 데이터 쉐어링은 기본요금제가 월 7,700원으로 스마트기기 2대까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쉐어링을 위해서는 데이터 쉐어링이 가능한 스마트폰 요금제를 먼저 가입하고,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를 가입하는 순서로 신청해야 합니다.
KT의 경우 스마트폰 요금제로 데이터ON 요금제를 사용하고, 데이터 쉐어링을 신청하면 월 49,000~ 89,000원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데이터 쉐어링이 가능한 요금제들이 있으니 자신의 생활 패턴과 데이터 사용량 등을 살펴보고 가장 적절한 요금제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통신사별 데이터 쉐어링 사용시 주의점
기본적으로 데이터 쉐어링은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가입한 데이터를 공유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데이터 쉐어링 시 스마트폰의 기본 데이터가 모두 소진되었다면 통신사별로 더 이상이 사용이 안되거나, 느린 속도로 제공되거나, 계속 데이터가 사용되고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KT의 경우 기본데이터가 모두 소진되면 속도 제어에 의해 느린 속도(100~500 Mbps)로 계속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요금도 없습니다. 아래 데이터 ON요금제는 KT 요금제인데 비디오 ON 요금제 선택 시 100GB의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 추가 요금 없이 500 Mbps 속도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SKT의 경우 스마트폰의 기본 데이터 모두 소진 시 태블릿의 데이터쉐어링 접근이 차단되어 더 이상 태블릿에서 데이터 이용이 불가합니다. 물론 추가요금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추가 사용을 원할 경우 데이터 충전하기를 통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기본데이터 모두 소진 후 이후 사용되는 데이터량에 따라 추가 요금이 계속 나갑니다. 데이터 이용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추가 요금이 과금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데이터 쉐어링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쉐어링 할 스마트기기에 유심이 있어야 합니다. 기존의 유심을 사용할 것이라면 통신사 고객센터(114)에 연락하여 사용 가능한 유심인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신규 유심을 사용할 경우 일반 스마트폰 매장이 아니라 직영점이나 공식 대리점에 가셔서 데이터 쉐어링 유심을 구매하러 왔다고 하면 됩니다. 준비할 물품은 가입할 스마트기기와 신분증입니다.
정리
위의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는 일반통신사별 기준입니다. 스마트기기 와이파이 모델이라면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테더링하거나 모바일 핫스팟을 이용하여 사용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현재 LTE 모델을 갖고 있는데 비싼 요금제 때문에 고민이었다면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를 활용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올해 알뜰폰 요금제로 갈아탔는데 다음에는 제가 사용하는 kt M모바일에서 데이터 쉐어링 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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