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재료 값도 많이 올라서 부식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해 먹으려고 사 둔 식재료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너무 아까운데요. 곰팡이가 핀 부분만 도려내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 유혹이 들기도 합니다. 호주 식품안전정보협의회 대표 르셸 윌리엄스가 답한 내용에 의하면, 대부분이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표면적인 부분일 뿐이라고 합니다. 나무뿌리처럼 보이지 않는 곰팡이 균이 훨씬 크게 뻗어있을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진균으로 냉동실에 보관해 얼려도 죽지 않으며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딸기나 귤 같은 무른 과일류나 요거트, 빵, 잼 등과 같이 수분기가 많은 음식은 곰팡이가 조금만 피어도 다 버려야 합니다. 옆에 같이 있었던 부분도 곰팡이가 보이지 않더라도 이미 포자가 퍼져있..